화학연, 창립 43주년 기념식 개최

"화학소재 TF팀 구성, 소재 국산화 전략 마련할 것"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행정동 강당에서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에는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화학연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 김충섭·이재도·오헌승·이규호 전임 원장, 강동진 감사, 안전성평가연구소 송창우 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대내외 상황이 엄중하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직면해 핵심소재 국산화와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면서 "화학연구원은 화학소재 현안대응 TF를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규제 관련 대응현황과 자료분석, 대내외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구원 주도 대응 가능 품목 선정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역규제 대응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창립 기념 포상식에서는 19개 단체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대상은 세계 최초의 차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과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차세대의약연구센터(한수봉 센터장)에 돌아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박인준(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 박사와 하재두(차세대의약연구센터) 박사가 수상했다.

또 올해의 KRICT인상은 이광호(차세대의약연구센터) 박사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