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유성 레젼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아파트 동대표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아연 |
워크숍은 전아연이 주최하고 대아연이 주관한 가운데, 전국 각 시·도회장과 임원 대전지역 동대표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공동주택 관련 법령의 잦은 변경과 관리규약 준칙이 현실에 맞지 아니하여 발생하는 분쟁과 민원, 고발, 소송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복수 대아연 회장은 "대전시 인구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층간소음, 흡연피해, 주차문제, 재산권 침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 같은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대안을 찾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상시적인 동대표 교육을 통하여 아파트관리·감독의 체계를 확립하고, 부정과 불법을 뿌리 뽑아 주거안정과 복합적인 생활·문화공동체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했다.
전아연 최병선 사무총장은 "창립 30년이 됐지만 서로 갈라져 입주자를 위한 단체가 개인 이익이나 명예욕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전락한 단체들이 있는 현실"이라며 "전국단체를 일원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독점인 도시가스 부당요금 개선과 안전을 위한 계량기 교체 필요성도 제안했다.
도시가스사용자협회 이병철 회장은 "그동안 도시가스 회사들이 독점기업으로 부당한 약관에 의해 온도에 의한 요금팽창과 계량기 오차, 검침비용과 개별납부 고지서발급과 안전점검비용을 소비자 부담케 하는 가구당 매월 피해 금액이 4500원 상당"이라며" 다목적 계량기 개발과 보급으로 소비자의 피해 감소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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