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가 넘도록 사냥꾼에게서 도망 중인 소가 있다.
이 소의 이름은 Hermien. 그녀는 육류용으로 사실은 곧 도축될 예정이었다.
Hermien은 도살장까지 끌려갔었지만, 사육사가 한눈을 판 틈에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유를 원하는 것 같았다.
이 소식은 SNS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GoHermien이라는 해시태그로 응원하기도 하고, 이 '용감한 소'를 후원하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한 네덜란드의 동물 보호 단체는 그녀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했다.
놀랍게도 무려 한화 6600만원이 모였다고 한다.
이 단체의 멤버는 'Hermien은 운명과 싸우고 있다'며 그녀가 '사람들에게 살해당하고 싶은 동물은 없다'는 메시지를 인간들에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Hermien은 자유를 찾아 도주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그녀는 과연 앞으로 안락한 생활을 보장받으며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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