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원래 '바보는 자신이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 할 정도로 둔감하다'를 나타내는 의미였다는데….
그런데 현대에 들어 바보가 감기에 덜 걸린다는 속설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대인들 대부분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이기 때문.
보통 일이 바쁠 때 감기까지 겹치기 쉬운 것은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쌓아두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바보 =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 는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다소 둔감한 사람이 스트레스는 덜 받는 경우는 확실히 많다는 것.
그래서 걱정거리가 적고 느긋한 사람들이 예민한 사람들보다는 스트레스가 덜 쌓여 감기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동안 속설로만 장난으로만 말했던 이야기가 진짜일지도 모른다니, 어쩌면 조금만 더 단순하게 인생을 살아본다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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