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 28일 기준 관객수 17만3513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9만3299명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0여 년에 걸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복고풍 멜로영화다. '은교'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으로, 여성과 20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CGV에 따르면 여성 관객 비중이 74%에 달했고, 20대 관객 비중은 37%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배성우·성동일 주연 공포영화 '변신'은 2위로 밀렸지만 전날 13만556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100만명(107만6074명)을 돌파했다.
한국형 재난영화 '엑시트'가 누적관객 850만(857만5461명)을 넘어서며 3위에 올랐다. 전날 기준 9만475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가 퍼진 도심을 탈출하려 고군분투하는 두 청춘남녀 이야기를 그렸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난·액션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 '봉오동 전투', '커런트 워', '애프터', '안나'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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