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사용되는 물은 물탱크에서 나오는데 이 물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의 물과 같다.
실제로 미국 유명 항공사의 승무원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폭로해 화제가 됐다.
맛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소독을 안하거나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지 않은 물탱크라면 대장균이 증식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승무원들은 절대 비행기에서 차를 마시지 않는다고….
커피 추출과정 - 비행기는 약 25000피트 약 10.67km 상공에 떠 있다. 이때 물을 끓이게 되면 물이 평소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끓게 되는데 이는 결국 커피콩의 일부분 추출돼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혀의 미각 반응 - 하지만 커피가 맛이 없는 것은 커피/물 때문이 아니다. 비행기 내 압력, 건조한 공기, 고도의 영향으로 미각은 30% 정도 약해지게 된다. 따라서 기내식은 물론 간식 등은 항상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 위주로 나온다.
기내 커피 또한 아무리 설탕을 많이 넣어도 맛 자체를 못 느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것
커피 대신 와인 - 와인은 하늘 위에서 마실 때 훨씬 맛있다. 이는 커피 맛을 나쁘게 만드는 건조한 공기와 기내 압력이 코의 환경을 건조하게 해 다양한 향을 맡지 못하게 되면서 괜찮게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가볍고 향이 강한 와인을 추천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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