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지역 37개 종목별 동호인선수와 시민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대전시민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했다.[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시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대전시민 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2019 갑천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 화합과 스포츠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먼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전시민 생활체육대축전'를 연다.
이번 축전은 대전체육회와 대전 5개 구 체육회, 대전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서구 엑스포시민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대전체육회는 지난해 10월 '2018 대전시민 생활체육대축전'을 열고 시민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그동안 실내 공간 등에서 진행하던 개회식을 지난해부터 시민광장에서 개최한 대축전은 올해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된 시민광장에서 진행한다.
동호인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이번 축전은 5개 구 전 시민이 함께하는 유일한 체육행사로 행사로 시민화합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오고 있다.
특히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한마당축제로 개최해 생활체육(건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행사는 배드민턴을 비롯해 탁구, 축구, 게이트볼, 복싱, 탁구, 체조, 댄스스포츠, 치어리딩, 음악 줄넘기, 에어로빅, 합기도 등의 종목 동호인들이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 이날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31일 갑천에서 수상스포츠 페스티벌도 열린다.
올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날릴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주)계룡건설이 후원한다.
대회는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장년부 남·여와 일반부 남·여, 청소년부 남·여, 대학부 혼성으로 7경기로 진행한다.
부분별 시상금으로 최대 1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참가선수에게 메달, 완주기록증, 기념품 등도 증정한다.
선 예약자 100명에게는 패들보드 요가·투어링 체험이 제공된다.
이날 수상기구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된다.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주말 열리는 두 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다. 앞으로도 시민과 생활체육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특히 갑천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은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하고 안전한 수상스포츠 체험과 대회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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