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2화에서는 한다정(노정의 분)이 위대한(송승헌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위대한은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온 한다정에게 ‘당신의 딸’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생물학적 딸 한다정 외에 배다른 세 동생 한탁(정준원 분)-한태풍(김준 분)-한송이(박예나 분)까지 보살펴야 하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게 된 것.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있다는 한다정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위대한은 사남매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엎친 데 덮친 격 사남매의 유일한 피붙이인 외삼촌까지 생계를 핑계로 그들의 양육을 거부하고 말았다.
한편 위대한에게 또다시 그의 인생을 180도 반전시킬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 위대한을 정치계에 악바리처럼 남아있게 만든 ‘분노의 대상’ 강경훈(손병호 분)의 아들이자 질긴 악연으로 얽힌 ‘고등학교 동창’ 강준호(임주환 분)가 차기 총선 때 그의 부친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것.
그런 가운데 위대한-한다정의 친자 확인 검사 결과, 두 사람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하지만 2화 엔딩에서 사채업자들로부터 사남매를 구한 위대한이 “오늘부터 내가 얘들 아빠야”라며 그들의 아빠 되기를 파격 선언, 놀라움을 배가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tvN ‘위대한 쇼’ 2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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