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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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3·한국체대·제네시스 후원·170위)이 7개월 만의 메이저 대회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에게 3-2(3-6, 6-4, 6-7<5-7>,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허리 부상 때문에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건너뛰고 US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1라운드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에스커베이도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끌려가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정현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 코리아를 통해 "힘든 경기였지만 이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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