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9월 광고시장 쾌청…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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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9월 광고시장 쾌청… 한가위만 같아라~"

KOBACO KAI 116.3… 전 업종 고른 상승세

  • 승인 2019-08-27 10:27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발표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9월 종합 KAI는 116.3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광고시장은 7~8월 비수기를 거친 뒤 9~10월 추석시즌을 앞두고 크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올해도 광고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매체별로는 라디오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상승 또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매월 강세를 보이는 온라인은 2016년부터 매체 5유형(방송/인쇄/온라인/옥외/기타) 중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2018 방송통신광고비조사, 코바코)

광고주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전체가 KAI 100선을 웃돌았다. 그중에서도 '주류 및 담배'(136.4),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26.7),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124.0), '의류 및 신발'(122.2), '정보처리장비'(122.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20.5) 업종은 KAI 120선을 넘기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전통적 광고비수기의 종료와 추석 특수를 대비한 것으로 보이며, 가전업체, 제약업체 등이 하반기 광고집행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신' 업종은 사례수가 적어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이다.

광고주 규모별로는 대/중/소형사업체 전체에서 상승세가 전망됐다. 특히 총광고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사업체의 KAI가 지난달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99.4→116.5, 17.1점 상승) 광고경기의 호전이 예상된다. 상승폭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되는 광고는 중형사업체와 대형사업체의 온라인-모바일 광고(중형 121.4, 대형 120.3)이며, 지상파TV, 신문 등 전통매체도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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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사업체규모별 전월 대비 9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한편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 수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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