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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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주택 부실공사 문제로 시공사 측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측이 윤상현과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공사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엔 정종채 변호사를 통해 윤상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 윤상현은 “하자보수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전문건축사무소에 하사보수공사의뢰 및 견적요청에 있다. 견적이 나오면 알려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 측은 “저희가 하자에 대해 보수를 안 해드리는 것도 아니다”라며 “당사자인 저희에게 말씀도 없이 타 전문 업체에 맡기셨다니 당혹스럽다”라고 답했다.
또 8월 2일 대화에서 시공사 측은 “저희가 하자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말씀하신 하자는 다 이행을 했고, 하자이행이후 발생한 하자에 대해 전해들은 것이 없다. 들은 것이 없는데 어떻게 저희가 하자를 알고 이행을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자이행은 다 해드리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객관적인 근거(견적)가 나오지 않았는데 돈을 달라고 재촉하시는 게 맞는 행동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견적도 건축주께서 일방적으로 선정한 업체에서 작성한 견적은 저희가 인정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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