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가 월화드라마 전국, 수도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수도권 시청률 5.9%, 전국 시청률 5.5%(14회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날(26일) 방송된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3-14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이 현실세계와 평행세계의 선택의 차이를 깨달았다.
가족이었다. 특히 이재상의 딸 이보나(이수아 분) 납치사건부터 과거 라시온(임지연 분)이 이재상에게 이별을 고했던 이유까지 빈틈없는 스토리가 휘몰아쳐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정지훈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압도적인 흡입력을 선사했다. 자신의 가족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반면, 가족을 빌미로 자신을 압박하는 손병호-한상진과 약지엄마 이상민을 향해서는 분노에 찬 악랄한 미소를 내비쳐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과거 임지연이 이별을 고했던 이유와 평행 세계에서 자신을 다시 받아들여줬던 그의 마음을 알고 난 뒤 그는 쓰라린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눈빛과 표정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처럼 ‘웰컴2라이프’는 맴찢과 쫀쫀한 긴장감, 그리고 따뜻한 가족애까지 모두 담아내는 완성도 높은 전개로 시청자들을 현생불가(현실생활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27일) 밤 8시 55분에 15-16회가 방송된다.
사진: MBC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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