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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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희생자들 앞에 사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방문에 앞서 관리소 측에 사전 연락은 없었으며, 수행원들과 동행했다.
노 씨는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 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노 씨는 관리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묘지 곳곳을 둘러봤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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