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초등생의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 '협력해야 할 대상'이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대상' 12.1%로 긍정적인 의견이 절반을 훌쩍 넘었다.
통계 결과에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는데, 문항 중 '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에 대해 2017년에는 41.0%였는데 지난해는 5.2%로 현저히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북한 및 통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살펴보자.
'전쟁·군사', '독재·인물', '한민족·통일', '가난과 빈곤·경제', '인권문제'라는 질문으로 진행됐다. 이 중 '독재·인물'의 응답이 2017년 49.3%였는데 지난해 26.7%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한민족·통일' 응답은 2017년 8.6%에 그쳤는데 지난해 24.9%로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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