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청남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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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입국 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분류된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메르스 의심 증세로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격리·이송 조치된 A씨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음성'에 이어 22일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지난 17일 입국해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서산시 보건당국은 19일 오후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판단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 격벽시설을 갖춘 응급 차량을 이용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동물(낙타)과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등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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