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대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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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사인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전국 5개 구장에서 공동 이벤트를 연다.
이에 KBO는 구단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 2명의 명단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SK는 김광현과 최정, 한화는 김태균과 정우람, KIA는 양현종과 안치홍, 삼성은 강민호, 김상수 등을 내세웠다.
롯데는 서원준과 구승민을 참여시켰다.
그러나 당초 KBO가 롯데에게 요구한 선수는 이대호와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17일 재활군에 내려갔지만, 이대호는 해당 사항이 없다.
롯데 관계자는 "선수단에서 젊은 선수들과 팬들의 접점을 느려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서준원과 구승민을 최종 참석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구의 날'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8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만들어진 날이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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