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시행된 '연합캠프' |
현재 유성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22개소가 회원기관이며, 방과후 아동돌봄과 아동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소규모시설이다보니 예산과 인력 부족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유성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과 보호자들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성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매년 '꿈나무재능교실', '연합캠프', '꿈나무체육대회', '꿈나무재능발표회' 등 다양한 연합사업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나무재능교실'은 유성구청 지원으로 2013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7년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우쿨렐레, 카혼, 기타 등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회원기관별로 강사를 파견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아동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매년 '꿈나무재능발표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합캠프'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이용아동의 욕구에 맞는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 해는 지난 7월29일~31일에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과 종사자 400여명이 경주에서 '신라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연합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행복누리재단 지정기탁사업,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올 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유성구청,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여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관과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아동안전보호정책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하여 아동 위험상황에 대한 예방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향후에도 유성구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회원기관들의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한 자원배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경 명예기자
지난해 11월 시행된 '꿈나무재능발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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