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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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피해자 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장대호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보강 조사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경찰차에서 내린 후 잠시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응시한 장씨는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한 장대호는 “고려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는데 정중부가 잊지 않고 복수했다”며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그대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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