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한 헤일로의 왜소신성 KSP-OT-201611a의 위치 |
왜소신성은 신성이나 초신성에 비해 덜 밝아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발견이 쉽다. 이제까지 알려진 왜소신성들은 대부분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3000광년보다 가까운 태양계 부근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우리은하의 세 구성성분인 원반, 중앙 팽대부, 헤일로 중 원반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연구진이 발견한 왜소신성 'KSP-OT-201611a'는 우리은하 헤일로(은하 전체를 감싸듯이 구형으로 분포하고 있는 구름)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은하 중심으로 거리는 약 4만 5000광년(지구에서 약 2만 4000광년) 떨어져 있고 우리은하 평면에서는 5500광년 떨어져 있다.
이번 헤일로에서 발견한 왜소신성은 왜소신성 기존 이론과 모형, 헤일로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문연 광학천문본부 이영대 박사는 "우리은하 헤일로 천체의 관측이 쉽지 않은데 헤일로를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찾아 기쁘다"며 "이 연구는 24시간 연속 관측이 가능한 KMTNet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전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