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을 예고한 대광 로제비앙 이미지사진 |
유성 구즉지구에 들어서는 '대광 로제비앙'은 9월 초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월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받고, 4월 착공신고와 함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시기가 좀 이르다'는 건설사 내부 결정에 따라 다소 늦춰진 바 있다.
사업지는 봉산동 777 일원 대지면적 4만6592㎡(건축면적 7863㎡)다.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16세대의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공급 주택형은 선호도 높은 84㎡ A(572세대)·A′(42세대)·B(202세대) 타입으로만 이뤄졌다.
이곳은 애초 우림건설에서 계룡건설·금성백조로, 다시 대광건영으로 몇 차례 사업자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7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곳이다. 대광건영(대표 조태석)은 광주지역 건설업체로 대전에는 처음 진출한다.
대광 로제비앙은 일단 세종과 가까워 위치가 좋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있어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구즉초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엔 중학교 2개, 고등학교 4개가 자리 잡고 있다. 세종과의 접근성, 학교 인프라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호재는 내년 5월 오픈 예정인 용산동 현대 아웃렛이다. 여기에 토지 조성공사가 한창인 과학벨트 신동·둔곡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연구원 등 입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 대덕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등이 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전의 신축 인기가 뜨거운 만큼 구즉 내에서 갈아타기 수요가 예상되고, 2년 후 신동·둔곡지구가 완료되면 연구원 종사자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거주 수요는 꽤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 위치는 서구 탄방동 탄방역 5번 출구 앞(KT 맞은편)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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