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포후원행사는 국악협회 대전시지회와 (사)국제휴먼클럽이 함께 타국생활을 하는 고려인의 향수를 달래고 민족의 얼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시립예술극장에서 열린 행사 말미에는 모든 공연자가 무대로 나와 고향의 봄과 아리랑이 울려퍼지자 모든 이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일정 중 시까시-알란마을(나나이족마을)에 방문해 현지 소수민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랑문화센터에서는 민간외교원회의 및 성금 전달 행사도 가졌다.
이환수 국악협회 대전시지회장은 "이번 후원행사로 한국과 러시아 동포들 간의 문화 소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려인 동포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문화강국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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