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베러댄슈가 |
60년 동안 3대째 전통방식으로 조청만을 만들어 온 대흥식품은 경북농업기술원과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협업하여 조청과 과일만을 사용한 천연발효 조청과일잼을 개발했다.
조청 과일잼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영유아 마켓에서 아기 엄마들이 건강한 단맛을 먹이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토마토를 건강하게 먹이고 싶지만 설탕이나 시럽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고 한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조청을 활용한 토마토잼을 먼저 개발했다.
2016년 토마토조청잼을 개발하여 '한국쌀가공식품협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7년 11월 이태리 리미니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한국 식품기업을 대표하여 초청받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베러댄슈가의 조청과일잼은 토마토에 이어 블루베리, 사과, 딸기로 확대 되었으며, 유럽 현지에서 첫 론칭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유럽의 Freefrom 박람회는 글루텐프리, 슈가프리, 락토스프리, 넛트프리 등 완전식품만을 섭취하거나 특정 성분을 섭취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셀리악 증후군(전세계 약 10% 미만)들을 위한 시장으로 매년 스페인, 이태리, 스웨덴에서 박람회가 개최된다. 전세계 식품 업체가 참여하는 큰 박람회로 한국의 전통 조청이 인정 받기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베러댄슈가 조청과일잼의 특징은, 4無(설탕, 방부제, 첨가제, 색소) 제품으로 조청과 과일 이외에는 어떤 것도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은 건강한 당분을 섭취할 수 있는 천연웰빙 식품이라고 한다.
다당류에 속하는 조청은 설탕이나 화학당분과는 달리 우리 몸에 이로운 당분이라고 한다.
때문에 당뇨를 가진 분들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고, 아토피나 비만, 셀리악 증후군을 가진 분들도 섭취 가능한 천연감미료이기 때문에 영유아, 임산부, 다이어터 들에게 안성맞춤인 프리미엄 과일잼이라고 대흥식품 관계자는 밝혔다.
대흥식품은 국내 론칭을 계기로 향후 조청 베이스 코코넛스프레드, 망고스프레드, 패션푸르츠스프레드, 영유아용 젤리, 과일 양갱, 조청카라멜 등 천연건강식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런칭할 예정이고 우리의 달콤함인 조청을 베이스로 한 식품 포트폴리오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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