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련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원 부상 등 북한 체육성 간부 3명의 입국을 승인했다. 이들은 오는 20∼22일 개최되는 '선수단 단장 세미나'에 참가한다.
또 도쿄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 마라톤 코스를 둘러보고 만찬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산케이는 방일 중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관계자를 접촉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모색하는 아베 정부의 동향과 대북 여론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김일국 북한 체육상의 입국을 승인한 바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