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대전연정국악원, '국악기, 그것을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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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전연정국악원, '국악기, 그것을 알고싶다'

28~29일 해설과 연주가 있는 기획공연

  • 승인 2019-08-15 16:27
  • 신문게재 2019-08-16 9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음악평론가와 연주자가 대화하며 들려주는 국악_포스터
음악평론가와 연주자가 대화하는 '국악기 해설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8일과 29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기획공연 '국악기, 그것을 알고싶다'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음악평론가와 해금, 생황 연주자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에 무대에서 확대 카메라를 이용해 관객이 전혀 볼 수 없었던 국악기 각 부분과 부품을 들여다보고, 이러한 과정을 무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 중계하는 방식이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국악기의 상세한 구조를 알려주고 관객들에게 국악감상의 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악 공연이 어렵고 친근하지 않게 느껴지는 시대적 분위기에서 우리음악 감상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28일 첫 공연에는 김효영의 생황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한다. 바람, 생황의 속살에 스며들다라는 부제로 전통곡인 수룡음부터 창작곡 '고즈-넋', '오블리비언', '리베르탱고'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29일에는 전북대 한국음악과 교수인 이동훈의 해금연주와 함께 '홀, 해금 소리를 당기다'가 펼쳐진다.

이미 해금 전통곡 연주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동훈의 해금 연주와 경기민요 성슬기와 장구의 윤재영이 함께하는 무대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의 전통곡과 김영재의 비(悲) 등의 창작곡이 연주된다.

대전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관객들에게는 국악감상의 묘미를 느끼게 하고 음향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음향 홀에서 악기의 미세한 성음까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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