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남녀 중 광복절 특사 찬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절반이 훌쩍 넘었다. '반대'는 33%다.
광복절 특사 찬성과 반대에 따른 이유를 알아보자. 인쿠르트와 알바콜 설문조사 결과, 찬성에 대해 '단순 실수, 단순 초범은 사면해줘야한다'는 응답이 64%로 찬성 이유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계형 운전자는 재가의 기회를 줘야한다' 30%로 12위, '그간 정치인이나 경제사범은 줄곧 사면대상에 포함돼 왔기 때문에' 6%로 3위다.
반대 입장에 대해 '범죄는 범죄다' 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법 잘 지키고 사는 사람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응답이 29%로 2위, '법 무시 풍조 만연' 19%로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광복절 특사 대상을 살펴보면 '성범죄자'가 21%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정치인' 17%, '도로교통법 위반자' 16%, '음주운전자' 15%, '경제사범' 14%, 장기수' 9%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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