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주택산업(주)(대표 손해식)은 유성구 용계동 일원 5·6블록 '도안 나폴리 타운' 조성에 이어 10·11블록에서도 마찬가지로 환지방식으로 단독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맞은편 부원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27·28블록 공동주택 용지와 연계개발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면서 15%(최대 20%)의 용적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연계개발'의 최대 장점은 단독주택용지(점포형 주택)와 상업용지 상가건물을 연계개발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용적률 15% 상향되고, 공동주택은 20%, 상업용지일 경우 3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점포겸용 주택용지는 주택지 안에 소규모 점포가 있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로, 투자가치가 높은 택지로 평가받는다. 현재 도안 1단계 점포형 주택용지는 평균(3.3㎡당) 800만원~13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용적률이 상향될 경우 현재 4층보다 더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어 건물의 사업성 등 가치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10·11블록은 해당 토지주들의 조합설립 동의율이 67%를 넘어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 10·11블록의 경우 토지주들의 조합가입 참여 비율이 높아 조합 인허가를 대기 중인 상황이다.
미래주택산업은 이르면 오는 10월 도시개발 지정 제안을 할 수 있고, 이후에 조합설립 등 법인을 만들어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10·11블록 사업 예정지는 유성구 용계동 49-1번지 일원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인 도안대로와 맞닿은 입지다. 공동주택단지 앞쪽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도안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숲세권’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체는 76필지로 10블록이 2만726㎥(6270평)으로 25필지, 11블록 3만527㎥(9234평)로 51필지다.
한편 도안신도시 1단계 개발부터 도시개발에 참여해온 미래주택산업은 2단계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지역 개발업계에선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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