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H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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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HC테레비(DHC)가 한국의 DHC 불매운동을 두고 “상식 밖의 ‘언론 봉쇄’”라면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DHC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0일부터 수일간 한국 방송국 JTBC를 시작으로 복수의 한국 매체에 의해 당사가 제작한 방송에 대해 ‘혐한적’, ‘역사를 왜곡 한다’는 등의 비난보도가 반복되고 있는 것,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한국에서 DHC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올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의 방송 사업은 평화적 민주주의국가인 일본에 있어, 한층 자유로운 언론공간을 구현하고 기존 언론 등이 ‘금기시’ 했던 내용을 포함해 다각적 뉴스를 논하는 것을 으뜸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언론으로부터 당사의 방송내용에 대해 ‘혐한적’, ‘역사를 왜곡 한다’는 등의 비판이 일고 있지만, 당사의 뉴스 해설의 한일관계에 대한 보도는 사실에 기반한 정당한 비평으로, 모두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안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사의 방송내용 중 어디가 어떻게 혐한인지, 어떻게 왜곡인지를 인상비평이 아닌 사실을 적시한 구체적인 지적을 통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DHC 측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한국DHC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현지 직원과 DHC테레비 방송내용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러한 상식 밖의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언론 봉쇄’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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