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전경 |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화학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4곳이 원장 공모·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원장공모를 시작한 IBS는 오는 23일까지 서류를 마감하고 김두철 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9월 중 원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두철 원장은 연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원장 선임이 늦어질 경우 원장을 대행해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IBS 관계자는 "서류 접수 등 이번 원장 선임 건은 비공개로 진행돼 후보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김 원장은 연임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 2대 원장 공모때 업무 공백이 컸던 만큼 이번 원장 선임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원장 선임 때까지 김 원장이 원장 업무를 대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IST는 현재 후보 공모를 마감하고 연임에 도전한 정무영 총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후보에 대한 서류평가를 진행 중이다.
4개월여 간 관장 자리가 공석이었던 국립중앙과학관도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심사까지 완료한 상태로 8월 중 관장 선임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김성수 원장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3개월여 간 공석이었던 한국화학연구원 또한 원장 공모를 마감하고 이달 중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관장 임기도 11~12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9~10월 중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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