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절대 포기 못하는 '패션'
스키가 스포츠로 자리 잡은 1900년 초반, 패션 피플들은 어떤 스키복을 입었을까?
'눈 위에서 신는 신발'을 뜻하는 노르웨이어에서 유래 된 스키는 수천 년 전부터 북유럽과 시베리아 등지에서 겨울철 교통수단으로 이용됐다.
1877년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최초의 스키클럽이 생기며 사람들은 스키를 이동수단이 아닌 오락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후 1880년 노르웨이 스키학교가 설립됐고, 1883년 스키연맹이 창설돼 근대 스포츠로써 스키가 등장하게 되었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노르딕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 1936년 제4회 동계올림픽대회부터 알프스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발전한 알파인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스키의 대중 시대가 열렸다.
약 100년 전부터 대중화 된 스키의 역사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그때의 스키어들의 패션이다.
스키복이 따로 없었기에 개성 있고 화려한 패션, 추위를 잊은 패션의 스키어들의 모습을 사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럼 약 100년 전 스키어들의 패션을 통해 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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