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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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상륙한 후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12일까지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에서는 태풍을 피해 100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산사태 등으로 4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태풍 레끼마가 11일 오후 3시 현재 중국 칭다오 남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14~15일에, 경상도는 15일에 비가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은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
한편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발표되는 중기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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