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입점 마켓 추가 오픈

  • 경제/과학
  • 기업/CEO

몽드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입점 마켓 추가 오픈

  • 승인 2019-08-09 16:03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최근 들어 미세 플라스틱 물티슈와 관련해 많은 이슈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물티슈 몽드드가 위메프에 이어 G마켓, 옥션, 11번가, AK몰, CJ몰에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마켓 입점은 지난 1, 2차 생산된 친환경 물티슈가 완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물티슈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이다.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5g으로 신용카드 한 장이나 볼펜 한 자루 수준이다. 한 달이면 칫솔 한 개 무게인 21g, 1년이면 250g 넘게 섭취하게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가 많이 포함된 제품들이 많다. 기존 공산품으로 관리해왔던 경우에는 원단의 혼율 표기를 의무화해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으나, 화장품법으로 시행되면서부터 원단표시 의무화는 사라지고 플라스틱(폴리에스테르) 물티슈들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플라스틱(폴리에스테르)이 혼용된 물티슈의 경우 그 제조과정에서 여러 화학약품이 사용될 수밖에 없으며, 이와 같은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물티슈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티몬 , 포름알데히드와 프탈레이트 같은 중금속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최로 지난 5일 열린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소비자운동 모색’ 세미나에서는 화장품 및 기타 제품 등에서 미세플라스틱 성분에 대한 분석 및 사용금지 조치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규제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구소장은 세미나에서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의 미사용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각한 위험성을 인지한 몽드드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세플라스틱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물티슈 연구 개발에 몰입하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업계최초 100% 텐셀 원단을 이용한 친환경 물티슈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특허 10-1990743).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0%레이온을 이용한 친환경 물티슈 특허출원도 현재 진행 중이며(출원번호10-2018-0129607), '나100%' 상표권을 물티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몽드드에서만 사용할수 있도록 특허출원을 했다(출원번호40-2019-0118159). 

몽드드 제품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가 안정된 매출이익을 포기하고 판매중단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했던 이유는 미세 플라스틱이 영유아들에게 치명적인 유해성이 있음을 발견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는 꾸준히 논의될 것이며, 그 어느나라보다 아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큰 대한민국의 엄마들이기에 분명 유럽 등의 다른 국가들처럼  국내 시장도 빠르게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