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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미세 플라스틱 물티슈와 관련해 많은 이슈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물티슈 몽드드가 위메프에 이어 G마켓, 옥션, 11번가, AK몰, CJ몰에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마켓 입점은 지난 1, 2차 생산된 친환경 물티슈가 완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물티슈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이다.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5g으로 신용카드 한 장이나 볼펜 한 자루 수준이다. 한 달이면 칫솔 한 개 무게인 21g, 1년이면 250g 넘게 섭취하게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가 많이 포함된 제품들이 많다. 기존 공산품으로 관리해왔던 경우에는 원단의 혼율 표기를 의무화해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으나, 화장품법으로 시행되면서부터 원단표시 의무화는 사라지고 플라스틱(폴리에스테르) 물티슈들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플라스틱(폴리에스테르)이 혼용된 물티슈의 경우 그 제조과정에서 여러 화학약품이 사용될 수밖에 없으며, 이와 같은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물티슈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티몬 , 포름알데히드와 프탈레이트 같은 중금속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최로 지난 5일 열린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소비자운동 모색’ 세미나에서는 화장품 및 기타 제품 등에서 미세플라스틱 성분에 대한 분석 및 사용금지 조치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규제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구소장은 세미나에서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의 미사용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각한 위험성을 인지한 몽드드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세플라스틱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물티슈 연구 개발에 몰입하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업계최초 100% 텐셀 원단을 이용한 친환경 물티슈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특허 10-1990743).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0%레이온을 이용한 친환경 물티슈 특허출원도 현재 진행 중이며(출원번호10-2018-0129607), '나100%' 상표권을 물티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몽드드에서만 사용할수 있도록 특허출원을 했다(출원번호40-2019-0118159).
몽드드 제품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가 안정된 매출이익을 포기하고 판매중단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했던 이유는 미세 플라스틱이 영유아들에게 치명적인 유해성이 있음을 발견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는 꾸준히 논의될 것이며, 그 어느나라보다 아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큰 대한민국의 엄마들이기에 분명 유럽 등의 다른 국가들처럼 국내 시장도 빠르게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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