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한성대, 공공데이터·문화산업IP로 캠퍼스CEO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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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한성대, 공공데이터·문화산업IP로 캠퍼스CEO 양성한다

문화콘텐츠 활용 콜라보레이션 통해 서울형 소셜벤처분야 미래CEO 양성

  • 승인 2019-08-09 10:55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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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SBA아카데미의 ‘캠퍼스CEO 육성사업’ 참여대학 중 하나인 한성대학교와 함께 ‘소셜이노베이터 CEO’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한성대학교는 공공데이터와 문화산업 IP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소셜이노베이터 CEO’와 ‘융합형 문화상품 기업 CEO’를 양성할 계획이다. 소셜이노베이터 CEO를 양성하고자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셜벤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소셜벤처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CEO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의 문제를 파악하고, 소셜벤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서울형 소셜벤처 창업’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로컬 소셜이노베이터 CEO’를 키워낸다.

서울뿐 아니라 글로벌 소셜벤처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베트남 전문가와 함께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 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에 특화된 소셜벤처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 유망한 콘텐츠 IP와 기술을 연결, 새로운 문화산업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준비되어 있다.

‘창의적 상상과 문화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정에서는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이해하고, 문화산업 IP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IP를 활용한 이종 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문화산업을 상품화하고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콘텐츠 공유가치 혁신 창업전략’ 과정도 있다. 

한편, 한성대학교는 2016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중 학생창업 매출 1위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창업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성대학교 출신의 박준수 대표가 창업한 ‘건강한 형제들’은 패셔너블한 가정용 헬스기구를 선보이면서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과 메쉬업엔젤스의 씨드(seed)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성대학교 창업R&D센터 홍성재 교수는 “한성대학교는 학생들이 캠퍼스에서부터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업가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학으로 초청하고, 강의의 중요 부분은 영상으로 제작해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양질의 창업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활용된 교육콘텐츠들은 향후 SB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SBA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기업 현장과 연계하여 문제해결 프로젝트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울이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 중심으로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열풍을 확산하기 위해 SBA가 주관하고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13대 대학과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창업교육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재 대학 중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참여대학이 선발되었으며, 참여대학들은 SBA와 함께 연간 100개 이상의 정규 학점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의 CEO가 될 4,500명 이상의 대학생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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