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예방 리플릿. <산림청 제공> |
고령의 농민이 불법 소각행위 도중 산불로 번진 불을 끄는 과정에서 질식사해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등 소각산불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평균 5건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마을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서약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2만2144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해 98.3% 서약 이행률을 보였다. 소각산불도 25%로 감소하는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산불예방정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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