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는 6일 새벽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께 통영 남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을 통해 북상하다가 한반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7일 오후 3시께 충주 북북서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 강원 동해안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할 때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가 불안정해 남해안 상륙 지역과 내륙 진로는 현재 예상과 달라질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과 남해안에 상륙을 반복하며 생기는 지면 마찰 때문에 강도가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