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자 주변 사람들마저 소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며 그 실체를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믿거나 회피하다 결국 성난 소의 군단에 들어간다. 언론과 매체마저 소에게 점령당하고 마지막 남은 인간은 최후의 인간으로 남겠다며 절규한다.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9 차세대 아티스타 지원사업 선정작인 연극 '소음'은 이은영의 연출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열린다. 주말에는 4시, 평일에는 7시30분 한 차례 공연한다.
공간 구석으로부터는 동구 정동 인쇄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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