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슈퍼컴퓨터, 빅데이터와 AI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능정보사회 슈퍼컴퓨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 염민선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서의 슈퍼컴퓨터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지능정보사회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 혁신과 인공지능 혁신의 핵심도구로서의 슈퍼컴퓨터를 통해 혁신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형목 한국천문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송미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본부장 ▲황순욱 KISTI 국가슈퍼컴퓨팅 본부장 ▲권영도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의순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 슈퍼컴퓨터와 빅데이터 및 AI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슈퍼컴퓨터가 단순히 수학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도구에서 '통찰력'을 제공하는 도구로 확대되고 있다"며 "슈퍼컴퓨터가 계산과학 혁신, 산업기술 혁신, 데이터 기반 혁신, 인공지능 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는 근간이 될 수 있도록 KISTI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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