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 따라
다선 김승호
대학로 길을 걸어
도심을 느끼며, 그대를 떠올린다
오가는 젊음의 내음
오랜 돌담 따라
전해오는 이야기들
넝쿨 따라 시선 따라
까만 여름 하늘 한점 바라보며
시인은 시를 따라
걷고 또 걷는다.
다선 김승호 씨는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를 통해 ‘많을 다(多), 베풀 선(宣)’의 ‘다선’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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