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만들어 놓은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병을 뜻하는 "허언증"은 곧 관심을 받고자 하는 관심병이다.
단순히 거짓말을 늘어놓는 행위를 넘어 본인 역시 그 거짓말을 진짜라고 믿기 때문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허언증"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1. 자신의 말에 반대하면 화를 내거나 당황한다.
허언증 환자들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부가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과하게 수치스러워 한다.
2. 야망이 지나치게 높다.
허언증 환자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자신의 상황보다 더 높은 이상을 꿈꾼다.
3. 주위 분위기와 상관없이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긍정적이고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호감형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자기도 하이텐션을 유지하려고 힘쓴다.
4. 무슨 주제든 자기 어필로 이어진다.
자기 자신을 돋보이려고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어떤 주제로 얘기를 시작하더라도 꼭 자신의 이야기로 끝마치는 재주가 있다.
5. 자신을 예민하고 민감한 완벽주의자로 인식한다.
거짓말은 허언증 환자 자신을 완벽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타인에게 완벽한 자신을 인정받으면 더없이 행복해 한다.
주변에 이런 허언증 환자의 증상과 완벽히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 말 없이 피하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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