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여야 의원 헌정대상 무더기 수상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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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야 의원 헌정대상 무더기 수상 '기염'

본회의 출석 법률 발의 국정감사 유공
이명수 성일종 최연혜 박완주 조승래

  • 승인 2019-07-29 16:04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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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29일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무더기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야 의원들에게 헌정대상 상패를 전달했다.

법률소비자연맹과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선정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은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통과된 대표법안 및 공동법안 발의 성적 ▲국정감사 및 대정부 질문 활동 등 12개의 평가 기준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충청권에선 자유한국당 이명수(아산갑), 성일종(서산태안), 최연혜(비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조승래(대전유성갑)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 등 3차년도에만 30건에 달하는 대표발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활발한 입법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헌정대상 수상은 어려운 민생을 보다 더 돌보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 대책을 강구하고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대기업과 하도급업체 간 불공정관계의 혁파 필요성, 저신용자를 위해 정부의 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목을 끌었다.

성 의원은 "개인적인 수상이 아닌,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서산·태안 시민들께서 수상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018년 국정감사 성적에서 배점 만점을 받았으며, 대표발의 법안 본회의 통과 건수 10건으로 대전 지역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본분을 다한 것뿐인데 2년 연속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의미로 새겨듣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대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저지하고 편향된 언론보도와 불공정한 포털행태를 견제하고 '탈원전 저지운동'을 펼쳐 최근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받았다"고 자평했다.
서울=황명수·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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