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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헤드의 묘한 비음과 랩과 어우러지는 코러스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동남아는 서구인들이 손꼽는 휴양지다. 뜨거운 태양, 풍성한 열대지방의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음식, 한가롭고 느슨한 정경, 매력적인 여자들. 남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열대의 도시 방콕 아닌가. 빠른 비트가 흥분한 심장박동을 연상케 한다. 남녀의 밀고 당기는 게임과 현란하고 신비로운 춤을 추는 아름다운 무희들. 코끼리와 황금빛 사원이 이방인을 끌어당기는 열대의 나라 태국 방콕으로 가고 싶다. 거기서 어떤 게임을 할 수 있을까. 흥분의 세로토닌이 발산한다. '방콕에서의 하룻밤'. 찌는 듯한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다.
우난순 기자 rain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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