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장맛비는 밤새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충청 지역에 내린 비는 성거(천안) 12.5㎜, 청양 11.0㎜, 아산 8.5㎜, 서산 8.2㎜, 당진 7.0㎜, 예산 6.0㎜, 세종 5.2㎜ 등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3시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1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오전 5시 기준)은 태안 1천900m, 부여 2천100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100∼20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까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난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