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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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지환이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마약 투약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술을 마신 상태만으로 이 같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
또,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범행 직후와 범행 당시 행동을 보면 만취한 상태가 전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해자가 숨어있는 방으로 경찰을 안내한 것은 강지환이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A씨와 B씨 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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