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2017년 기준 직장인 여름휴가 후유증 증상을 조사한 결과, '무기력감·업무의욕 상실'이 53.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피로감·체력부진' 47.3%, '수면장애' 14.3%, '식욕부진' 6.1% 순이다.
더불어 여름휴가에 대해 부담 느끼는 이유를 살펴보자. 지난해 구인·구직 포털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 '업무공백이 우려된다'가 4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주어진 업무량이 과도해서' 26.0%, '상사의 휴가일정에 맞춰야 해서' 19.5%, '휴가를 안가는 분위기여서' 11.5%,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10.3% 순이다. 이는 복수응답 결과다.
마지막으로 직장인이 휴가 계획 중 불편한 점을 살펴보자. 여행예약 사이트 스카이스캐너 통계에 따르면 '휴가일정을 확정해주지 않음'이 2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일정 변경을 요구한다' 20%, '휴가 중 업무연락이 옴'과 '회사에서 휴가일정 지정'이 각각 17%, '휴가계획을 종용한다' 12.5%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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