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회장(왼쪽)과 신종근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성백조주택 |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성취감을 바탕으로 독립심을 고취하기 위해 배낭여행을 하고 있다.
21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이번 여행은 28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 7일간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을 맞아 천안 유관순 기념관에서 시작해 독립기념관을 거쳐 충남도 일대를 여행한다.
전달식에서 정성욱 회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청소년들의 배낭여행의 그 목적과 취지의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직접 취사와 야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히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근 원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사히 잘 마쳐 아이들 모두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화의 마을은 1951년 전쟁 고아 수용을 위해 대전 동구 삼성동에서 태동했고, 1961년 아동복지시설 '대전애육원'으로 인가받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평화의 마을 청소년 배낭여행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4800여 만원을 후원해 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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