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7일 워싱터 상대 한미 통산 150승 이정표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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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일 워싱터 상대 한미 통산 150승 이정표 세우나

  • 승인 2019-07-25 13:26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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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해 시즌 12승이자 개인 통산 프로무대 150승 고지에 나선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물로 시즌 11승째를 따낸 류현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6일 만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과 미국 프로무대 150승 이정표를 세운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7년간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2013년 미국에 진출한 류현진은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51승 30패 평균자책점 2.94를 수확했다.

현재 한·미국 프로야구 도합 149승을 수확 중인 류현진은 1승만 더하면 한미 통산 150승 이정표를 세운다.

한미 통산 150승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최다인 124승을 거두고 2012년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KBO 리그에 데뷔 5승을 더해 한미 통산 129승을 쌓고 은퇴했다.

류현진은 24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7위, 평균자책점 1위(1.76)에 오르며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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