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영구와 땡칠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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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연출한 남기남 감독이 향년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남기남 감독은 당뇨 합병증을 앓던 중 암 진단을 받고 한 달 가량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 투병해오다 이날 오후 6시29분 세상을 떠났다.
남기남 감독은 충무로에서 가장 빨리 영화를 찍는 감독으로 약 40년간 무려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특히 개그맨 심형래가 주연한 ‘영구와 땡칠이’는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며 서울에서만 관객 43만 명을 동원했다.
이후 ‘영구와 땡칠이 2-소림사 가다’(1989),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귀신’(1991), ‘영구와 황금박지’(1991) 등의 시리즈가 나왔다.
한편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실에 마련됐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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