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톰 영화 '라이온 킹'은 지난 주말 3일간(7월 19일~7월 21일) 173만540명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29주차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27만5209명이다.
영화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왕국에서 쫓겨나 친구들과 함께 모험하며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는 이야기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라이온 킹'은 수준 높은 시각효과(VFX)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 등으로 주목받았다.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은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더니 마침내 역대 25번째 1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 디즈니 실사영화로서는 처음 세운 기록이다. 같은 기간 49만8316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4만3422명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잘 알려진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재스민 공주의 솔로곡 '스피치리스'(Speechless)까지 삽입곡이 모두 귀를 사로잡는다. 주요 음원 차트에 상위권에 올라있다.
3위에는 이 기간 45만1143명을 불러모은 '스파이더 맨:파 프롬 홈'이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49만8076명이다.
4위에는 영화 '토이스토리 4'가올랐다. 같은 기간 7만4763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328만8118명이다.
이 밖에도 영화 '사일런스', '진범', '기방도령'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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