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인연을 이어온 두 절친. 하와이에 사는 절친 앨런 씨와 로빈슨 씨에게 2017년 크리스마스 선물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6학년 때 만나 같은 럭비부에서 활약한 것을 계기로 60년간 피보다 진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알고보니 진짜 가족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어릴 때 입양을 간 월터는 친부모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몇 년 전부터 계속 아버지를 찾아왔지만 쉽지 않았다.
아이들이 그를 돕고자 DNA를 등록했다.
친구에서 형제로….
그런데 그 DNA와 가장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 것이 사용자 이름 Robi737씨. 그리고 그 Robi737은 60년간 친하게 지낸 자신의 절친 앨런 로빈슨이었다.
조사 결과, 앨런과 월터의 어머니는 같은 사람이었다. 계속 찾고 있던 가족은, 사실 바로 옆에 있었던 것.
12월 23일, 두 가족은 함께 만나게 된 기쁨을 나누게 되었다.
앨런은 사실을 알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랐고, 지금도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기분이라며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여행을 가거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친구에서 형제가 된 두사람.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시길!
운명, 정말 있는 듯!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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