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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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 최순실이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중앙일보는 지난 18일 최 씨 측 관계자 말을 빌려 “최 씨가 지난달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에서 미끄러졌다”며 “넘어지면서 목욕탕 구조물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쳐 찢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구치소 인근 병원에서 28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찢어진 부위는 양 눈썹 사이부터 정수리 부근까지다
최 씨 측은 “구치소 안에서 움직임이나 운동량이 적다 보니 하체 힘이 부족해져 넘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 내에도 치료 시설이 있지만 다친 부위가 안면 부위고 봉합 수술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인근 병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안다”며 “수술 뒤에는 구치소 내에서 추가 치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최 씨 측 관계자가 “최 씨 본인도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데 박근혜(67) 전 대통령 건강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한다”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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