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비수기' 8월에도 광고시장 강보합세… 휴가철 음식·숙박서비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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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비수기' 8월에도 광고시장 강보합세… 휴가철 음식·숙박서비스 강세

KOBACO KAI 104.2… "7월보다 광고지출 늘릴 것" 응답 많아

  • 승인 2019-07-18 11:0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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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이미지 뱅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8월 광고시장 경기를 전망하는 KAI(Korea Advertising Index) 조사 결과, 8월의 종합 KAI는 104.2로 나타났다. 이는 7월보다 광고지출을 늘릴 것이라 응답한 광고주가 더 많은 것으로, 평소 광고 비수기로 여겨졌던 8월임에도 광고경기는 활기를 띨 것으로 나타났다. 총광고비 신장 시 KAI 110.6을 기록한 온라인-모바일의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주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KAI116.0)와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KAI113.1),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KAI111.1) 업종에서 광고집행을 강화할 전망이다.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는 2월 이후 지속 KAI 100 이상을 유지 중이고,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광고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신'(KAI66.7),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KAI78.6),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KAI85.7) 업종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그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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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업종별 전월 대비 8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통신' 업종은 사례 수가 적어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광고주 규모별로는 중형사업체가 상승, 대형사업체가 약보합, 소형사업체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중 중형사업체는 유일하게 종합 KAI 110선을 넘겼으며 종편TV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상?하위 사업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매체별로는 중소형사업체의 온라인-모바일 광고지출 증가세와 대형사업체의 지상파TV 광고지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AdvertisingIndex)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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